정형돈 방송 복귀, 무한도전 재합류
오늘 5월 30일 김태호 PD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국토교통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정형돈 씨가 이번 여름부터 다시 저희와 함께할 것이다" 라고 말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김태호 PD는 또 "아까 정형돈 씨와 통화했는데 90분을 5명이서 채우기는 너무도 어려운 점이 많으니 형돈씨가 조만간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통화했다"고 말했다네요.
정형돈 씨는 얼마 전 5월 7일에도 밴드 장미여관의 멤버인 강준우의 결혼식에 참석해 사회를 맡은 적이 있는데요.
지난 11월 건강상의 이유와 정신적인 피로감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지했던 정형돈이 평소 친분이 있는 강준우를 위해 특별히 마이크를 잡았고 걱정과는 달리 위트 있게 결혼식을 훌륭하게 진행했다고 해요.
정형돈은 장미여관이 이렇게 모두 유부남이 될 수 있을 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이 예식이 마지막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져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김태호 PD는 또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의 복귀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제작진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시청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시청자들이 원해도 본인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무한도전에 다시 복귀하는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들이 와서 일단은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네요.
지난해 식스맨으로 합류한 광희가 적응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서로를 알고 지내 눈빛만 봐도 아는 멤버들 사이에서 나이 차이도 크게 나는 광희가 편할 수가 있겠나. 광희의 잘못보다는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못한 제작진들의 과오가 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도 무한도전 첫회부터 봐온 골수팬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듯이 근래에 노홍철 하차, 광희 식스맨, 정형돈 하차와 같은 일련의 큰 사건들과 아이디어 고갈로 게스트로 땜빵 하거나 돌려막는 식의 짜임으로 예전보다 재미가 덜한 것 같아 잘 챙겨보지 않게 되고,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었었는데요. 정형돈씨가 무한도전에 돌아온다면 다시 무한도전을 챙겨보게 될 것 같네요. 하루 빨리 6명이 함께해서 무한도전이 다시 날아오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가끔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형돈 씨의 모습이 업로드되어 그동안의 근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예쁘게 땋은 딸을 안고 있는 딸바보 정형돈의 모습이 참 훈훈하네요~
올 여름 무한도전에 복귀해서 본인도, 프로그램도 활력을 되찾고 그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겁고 재밌는 활력을 선사해주는 그런 방송인으로 돌아와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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