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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놀 블로그/화제소식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다음 대통령은 누구?

by 노니놀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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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불출마

2월 1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UN사무총장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하여 대선 행보를 펼친지 3주만의 일입니다.


YTN 반기문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 영상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반기문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떠오르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아주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권 주자 1위를 달렸을 때도 있었지만, 귀국 후의 기이한 행보와 선명하지 못한 비전 제시 등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해 10%대의 지지율에 이르게 되자 발을 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선 후보로서의 가족 비리 검증과, 언론 등에서의 이미지 깎아내리기에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후보의 둘째 동생 반기호 씨가 미얀마에서 UN을 등에 업고 사업을 펼쳤다는 의혹, 반기문 후보의 아들 반우현 씨의 SK텔레콤 뉴욕 사무소 특혜 취직 의혹, 반기문 후보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되었고 반기상 부자는 뇌물 혐의 외에도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돈세탁, 금융사기, 신원도용 등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마저 23만 달러 뇌물 수수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니 대선 정국이 더 진행되면 이러한 것들이 더 소상히 캐내지게 될 것이고 결국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귀국 의전 논란 → 본인이 원한 것 아니고 사무총장실 측에서 전 UN사무총장에 맞는 당연한 격식을 요구한 것이다

공항철도 서민코스프레 논란 → 외국에서 지낸지 오래되었기에 서투른 것은 당연하다

거목 반기문 논란  반기문 후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찬양곡, 그 사랑을 어쩔거냐?

꽃동네 봉사활동 턱받이 논란 턱받이가 아니라 앞치마이며 옳게 착용한 것이다

충북 퇴주잔 논란 → 퇴주잔이 아니었다

팽목항 방문 논란 → 본인보다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의 행위가 문제였다


그동안 반기문 후보에게 끊이지 않던 논란들

모두 해명하며 언론의 말도 안되는 인신모독이다라고 말했지만

국민들의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에게 마치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뒤를 잇는 것처럼 제스쳐를 취했던 반기문 후보

그 빈 자리를 자기가 메우고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선택한 전략이라고는 하지만 국민들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는 현 시국과는 동떨어진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지 않았고,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로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무사히 마쳤고, 지금처럼 어느 당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여전히 건재했다면 보수층의 표를 그대로 흡수하고 자신의 고유 지지층을 결집해 차기 대통령이 됬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

보덕산 모태에서 찬란한 서광 뿜어 올라..!

역시 이 정도는 되어야 대통령 감이겠죠?



저도 학교 다닐 때 읽었던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당시 청소년 필독서로 추천되는 베스트셀러였습니다.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세계의 대통령이라기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업적이라고 할만한게 없어도 너무 없는게 안타깝죠

'유감충' 이라는 오명까지 얻으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유령 같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기문 전 총장



외신들도 허수아비같은 UN을 만든 책임자라며

반기문 전 총장의 무능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고 뛰어들었겠냐마는 그냥 처음에 대망론 떠오를 때부터

'나는 대선에 관심 없다', '정치에 욕심 없다', 'UN사무총장의 경험을 살려 국가에 다른 쪽으로 봉사하며 살겠다'

강건하게 나왔다면 좋았던 이미지가, 전 UN사무총장의 명예가 이렇게까지 떨어지진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현재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문재인 후보


반기문 후보의 대선 불출마에 이익을 보고 있는 대권 주자들도 있습니다.

현재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뒤를 이어 안철수, 이재명, 안희정 후보 등이 나눠갖고 있으며

반기문 후보의 빈자리에 유승민, 황교안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분기점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재 많이 병들어있는 시국을 타파할 리더십을 뽑는 2017 대선

그 어느 때보다 더 진중하고 신성하게 투표해 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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