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Pokemon Go) 한국 출시 공식 발표

포켓몬 고 한국 출시

전세계적인 열풍이었던 화제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지난해 7월 미국 등지에서 최초 출시된 지 6개월여만에 드디어 한국에서도 서비스된다는 소식입니다.

당초 포켓몬 고가 한국에 서비스되지 못했던 이유로 포켓몬 고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서비스되어지는 게임이고, 한국은 규제 때문에 구글맵의 기능이 제약되기에 출시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나이앤틱의 데니스 황 이사는 이번 포켓몬 고 출시 기자회견에서 "구글에서 분리된 지 1년밖에 안된 작은 업체이다 보니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뿐 한국 정부의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불허와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 포켓몬 고의 열풍은 정말 엄청났죠

세계 누적 다운로드 6억건을 기록하며 출시 첫 달 만에 2억650만달러(약 2437억원)를 벌어들였고,

지난해 말까지 9억5000만달러(약 1조121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포켓몬 고의 성지가 된 속초

우리나라에서도 속초에서 포켓몬이 잡힌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인파가 속초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속초 포켓몬 고 여행

속초의 효자 관광상품(?)이 된 포켓몬 고

이러한 포켓몬 고의 광풍에 많은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러 집을 나선 사람들을 특정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위협하는 권총 강도, 포켓스탑 등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스마트폰과 지갑 등을 훔치는 소매치기, 특정 주택에서 포켓몬이 나오게 되면서 무단 가택 침입 문제, 휴대폰에 집중하고 있다가 달리는 차량을 보지 못해 발생한 교통 사고 등등 많은 사건들이 발생했죠

지금은 저랬던 열풍이 언제그랬냐는 듯 세계적으로 확 식어버린 상태인데요.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출시되었지만 이전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할거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행동양식에 열광했던 사람들,

포켓몬 고에 열광했던 수 많은 사람들

영하의 한파 속에서

한국에서의 포켓몬 고의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