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인 오늘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일차가 진행됬었는데요.
▶북미 CLG - 유럽 G2
한국 SKT T1(패배) - 중국 RNG(승리)
▶대만 Flash Wolves - 터키 Super Massive
▶중국 RNG - 유럽 G2
▶터키 Super Massive - 북미 CLG
한국 SKT T1(패배) - 대만 Flash Wolves(승리)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SKT의 2연패였습니다.
어제 터키의 Super Massive와 유럽의 G2 E-sports 팀을 압도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에 (물론 상대적으로 약팀이긴 했지만)
오늘도 압도적인 SKT의 모습을 볼거라고 예상했던 한국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네요.
언제나 흥하는 헤엄쳐서 와라 드립.jpg
오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블랭크 선수 때문에 내일은 Bengi 배성웅 선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드네요.
중국의 RNG
전 삼성팀에 있던 루퍼 장형석 선수와 마타 조세형 선수가 속해있는 RNG팀 입니다
역시 레전드로 남아있는 삼성 화이트의 저력인가요!
오늘 니달리를 픽한 블랭크 선수와 아지르를 픽한 페이커 선수의 컨디션이 좀 안 좋았는지..
초반부터 미드, 정글을 낀 싸움에서 많이 손해를 보고 시작했지만
그래도 역시 SKT답게 50분을 끌고가며 어? 이거 설마? 하게 만들었지만
59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Bang 선수의 루시안이 잡히면서 한타에 대패하고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뱅 선수의 루시안과 울프 선수의 탐 켄치는 이 와중에도 정말 명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중국내 반응은 중국 롤의 부활이다! MSI 중국 버프의 힘!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대만의 Flash Wolves
중국팀에게 패배한 후 설마 대만한테도 지겠어? 했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국과 붙었을 때와 같은 픽인 정글 니달리, 미드 아지르를 픽한 SKT
밴픽을 감추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패배를 같은 픽으로 깔끔하게 씻어내고자 했던 것이었는지..
이 때문에 SKT 김정균 코치에 대한 비난이 만만치 않습니다. 거의 CJ Frost급 밴픽이었다고..
정말 좋아하는 대만 Flash Wolves 선수들
무적의 팀 SKT를 잡았는데 안 좋아할 수 있겠어요?
2016년 5월 6일(금)
▶대만 Flash Wolves - 중국 RNG
▶북미 CLG - 한국 SKT T1
▶터키 Super Massive - 유럽 G2
▶대만 Flash Wolves - 한국 SKT T1
▶북미 CLG - 터키 Super Massive
▶유럽 G2 - 중국 RNG
내일 SKT와 Flash Wolves의 경기가 있네요
SKT 선수들이 멋지게 복수해주겠죠?
2016년 5월 8일(일)
▶중국 RNG - 터키 Super Massive
▶대만 Flash Wolves - 북미 CLG
▶한국 SKT T1 - 유럽 G2
▶터키 Super Massive - 대만 Flash Wolves
▶유럽 G2 - 북미 CLG
▶중국 RNG - 한국 SKT T1
중국의 RNG와는 5월 8일 일요일날 다시 맞붙게 됩니다
SKT가 맨날 학살하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오히려 오늘의 2연패가 2016 MSI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SKT 선수들! 오늘의 부진한 모습은 잊고 MSI 우승으로 다 설욕해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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